따니파파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얼굴 한 번 못보고 상담 한 번 받지 못한 채 본식때 갑자기 시술을 맡긴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듯해, 방문 상담 예약을 요청했고요, 예약을 했습니다. 도착하고 기다리는데 웨딩북에서 연락이 오네요. 갑자기 출장이 잡혀서 나가셨다네요. 아니, 출장이 30분전에 생겨요?? 갑자기?? 그리고 일정이 생겼으면 일단 고객한테 컨택해서 죄송하다는 말과 양해를 구하는 게 우선 아닌가요?? 납득이 안 가는데 참고 기다렸습니다. 웨딩북과 우아프 어느 곳에서도 후속조치가 없네요. 카운터가서 얘기하니 갑자기 카운터보는 매니저분이 상담을 해주겠다네요. 저 오늘 상담받으려고 우아프 스케쥴 맞춰서 드레스 본식가봉까지 옮겨서 월차내고 왔어요. 당사자도 아니고 매니저가 상담을 해준다고요?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당사자는 없고, 다른 사람과 입씨름해봐야 해결안되니 저는 웨딩북과 계약했으니 웨딩북에 연락했고 웨딩북에서 사과를 받고 후속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담당자 두분이 잠시 와서 상담을 해준답니다. 그 두분 걸어내려오면서 지나가는 거 봤어요. 솔직히 출장나가는 모양새도 아니었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오셔서 상담해준다니까 마음 최대한 누그러뜨리고 기다렸어요. 오시더니 뭐 사과는 당연히 없으시고 앉으시라네요. 뭐 워낙 잘나가는 분들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앉아야죠 뭐. 상담받는데 솔직히 메이크업 하시는 분이 휴무일에 나오신 것도 아니고 메이크업조차 안 하신거 보고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메이크업 사진 보고 우아프 알아보고 웨딩북에 있길래 웨딩북 통해 선택한거거든요. 저조차도 샵에 있을 땐 옷 차려입고 최소한 머리는 깔끔하게 하고 있습니다. 직업이니까요. 거기서 뭐 프로라는 느낌은 그냥 바닥까지 내려갔구요. 일단 내 선택이니 포기하고 상담시작했습니다. 상담 내내 미소는 기대하지도 않아요, 무표정으로 단답형으로 끊으시는데, 제가 상담 해주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생각해보니 너무 웃기네요. 어느정도 자기 상담 끝났구나 싶으니 볼펜을 탁소리내서 테이블에 던지시는데.... 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우리 맘여린 착한 신부가 화가나서 얼굴 벌개지길래 화장실 앞에서 달래고 나왔습니다. 싸움날까봐. 그 와중에 그래도 프로답게 하려고 애쓰신 혜수쌤은 인정. 혜수쌤아니었으면 오늘 정말 엎었습니다. 미용업은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입니다. 최소한 고객이 불쾌한 점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후속 조치를 취해 그 기분을 풀어주진 못해도 노력은 해야 맞는거에요. 돈을 너무 잘 버셔서 그런가봐요. 정말 황당하고 화가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본식 때 또 빡치면 어떡하죠? 그땐 진짜 못참을 것 같은데.... 스타일 : 보통♥ 단순 상담만 받았고, 카탈로그나 다른 부연 설명은 없었어서 잘 모르겠네요. 메이크업 담당 이슬실장님도 메이크업을 전혀 안 하고 계셔서 더욱 아쉽네요. 담당샘 : 헤어와 메이크업 두분 다 아무래도 처음 뵙기 때문인지 저의 니즈에 대해 다양한 방향 제시나 속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부분은 없어서 아쉬웠고요, 헤어 담당이신 혜수쌤은 나름 열심히 상담해주시고 그래도 어느정도 원하는 결론을 도출해낸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런데 정작 우아프를 선택하게 된 계기였던 이슬 실장님은 원래 말이 없으신건지, 어디가 아프신건지, 무슨 일이 있으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말씀도 없으시고 무성의해 보이는 태도에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고, 조금은 불쾌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닐거라고 마스크를 쓰셔서 그렇겠지, 오늘 메이크업을 안 하셔서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 애써 그렇게 생각해보려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이미 상담 예약하고 가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출장있다며 상담불가하다는 얘를 듣고서부터 웨딩북과 우아프 그 어디에서도 후속 조치나 사과가 없어 굉장히 불쾌해서 웨딩북쪽에 따지기까지 했는데, 그런 태도는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네요. 서비스 : 서비스라 할게 없었네요 솔직히. 저도 미용하는 사람이고 청담쪽 웨딩쪽 일 다 해봤습니다. 굵직한 분들 알고 지내는 분들도 아직 많고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고작 10여분 시간 내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고객이 상담 예약을 한 걸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그에 대해 연락 하나 없다가 도착 15분 전에야 웨딩북 컨시어지 통해 웨딩북 톡으로 연락이 왔고, 이후 15분 뒤에야 전화가 와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미 샵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리고 이동 중에 담당쌤 두분 나가는 모습도 봤습니다. 출장이랬는데 출장 느낌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출장가는데 한 손에 폰만 들고 가나요? 고작 10분 대화가 귀찮았던건가요? 그렇든 말든 거기까지였으면 말을 안해요. 살롱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서 어떻게 후속조치를 해주셨나요?? 나는 예약을 했고 예약 시간 전에 도착해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뭘 잘못했죠? 이후에 잠시 오셔서 상담해주신다해서 마음 좀 풀고 있었는데,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