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힝
전반적으로 무난한 견적으로 무난하게 예쁜 홀에서 무난한 음식퀄리티로 결혼을 하고자 한다면 딱인 베뉴같아요. 다만 건물이나 엘리베이터, 연회장과 홀 사이에서 오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노후화된 느낌은 강해서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내 색감을 전반적으로 고급지고 우아하게 가져갔기 때문에 약간 낡아보이는 외부시설만 괜찮으면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홀분위기 : 보통♥ 생각보다 홀이 예뻐서 많이 고민이 됐던 곳입니다. 프로메사홀은 밝고 따뜻한 조명을 썼는데 특징으로만 봤을 때는 버진로드 단차도 있고 개별의자라서 채플홀이라고 볼 수 없지만, 묘하게 채플홀같이 느껴지는 홀이었어요. 로비가 회베이지, 아이보리, 다크브라운 등의 색감을 써서 굉장히 고급스러운데 층고까지 높아서(7m) 마음에 들었고, 홀 자체도 채플같은 느낌이 보통 따뜻하다 못해 답답하게 느껴질 수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단아한듯 예쁩니다. 다만 스냅을 찍을때 프로메사홀의 그 특이한 촛불같은 샹들리에가 조금 정신없어 보이는건 있었어요. 아그니스홀은 그보다는 조금 더 컨벤션 느낌이 나고 어둡지만, 전반적으로 헤리츠의 회베이지 색감을 가져가서 적당히 고급스러웠어요. 두 홀 다 괜찮았지만 다소 좁은 느낌을 주는건 아쉬웠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홀까지 이어지는 시그니처 비밀통로는 인상적이었어요. 음식 : 보통♥ 음식은 깔끔하고 가지수도 많은게 큰 불만없이 중상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만 테이블 앞뒤 간격이 매우 좁다보니 뒷사람이 음식을 뜨러 가기 위해서 의자를 조금만 뒤로 해도 사람이 지나가기는 어려워 보이는 정도라서 그건 아쉬웠어요. 상담받았던 곳들 중에서 연회장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밝고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셨던 곳입니다. 서비스 : 보통♥ 유쾌하게 설명해주셨으나 이때까지 둘러본 곳들 중에 가장 영업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했어요. 뭔가 옷을 사러 갔을때 직원분이 계산기를 막 눈앞에서 현란하게 두드리면서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당일 계약 혜택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약간 압박아닌 압박처럼 느껴지긴 했습니다. 주차공간이 좀 비좁고 노후화된 것처럼 보였고, 1층 카페때문에 들어서자마자 진짜 너무 정신이 없긴 했어요. 견적은 정말 무난했고, 본식 스냅 포함 비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상담실에 있던 앨범을 봤을때 퀄리티는 꽤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