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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신랑 모두 사진/동영상 찍히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힘든 사람들이라 촬영에 자신이 없었고, 그와중에 '너무 꾸민 느낌은 싫어!', '오글거리는 건 싫어!'라는 까다로운 기준만 명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레퍼런스도 전부 다 길거리 스냅 사진이었어요(우연히 찍힌 파파라치컷 같은 느낌). 촬영하러 가기까지 '이걸 작가님이 이해해주실 수 있을까, 살려주실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작가님이 레퍼런스 보시고, 저희 이야기를 듣더니 자신있게 고개 끄덕여 주시고 바로 진행하시더라고요. 참, 저희는 조유빈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스튜디오가 워낙 심플하고 소품 같은 걸 많이 두지 않은 데다가 흔한 웨딩포즈도 다 제껴야 해서 걱정스러웠는데 작가님께서 정말 여러가지 아이디어 많이 내주셨고, 디렉션도 꼼꼼하게 주시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다양한 자세와 포즈를 끊임 없이 시켜주셔서 걱정했던 저나 신랑이 지칠 정도(?) 였습니다. ㅋㅋ 나중에는 저희가 "아직도 남았나요?ㅋㅋ"라고 작가님께 투정을 부렸습니다.. 지금 보정한 사진 4-5컷만 받아본 상태인데, 깔끔하고 예쁘고 맘에 들어요! 딱 제가 원했던 '인물에 포커싱 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신랑이 얼굴을 노출하는 걸 싫어해서 못생긴 스티커를 붙여놨지만 사진 진짜 이뻐요. 저처럼 인위적인 거, 작위적인 건 싫다! 무조건 자연스럽고 깔끔한 게 좋다! 외치는 분이라면 피아스튜디오 적극 추천합니다. 스타일 : 추천♥ 피아는 정말 깨끗하고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화려하거나 소품이 다양하거나, 맥시멀리즘을 원하시면 안 맞을 수 있어요. 저는 깔끔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인물에게 포커싱 되는 걸 원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배경도 블랙 아니면 화이트 두 가지고, 테라스도 딱 깔끔하게 아치형 문에 자연스러운 식물 데코만 조금 있어서 작위적인 느낌 없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작가 : 추천♥ 조유빈 작가님과 함께 했는데 ‘아 정말 프로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 오랫동안 하면 보통 신랑신부가 지치게 마련인데 텐션 흔들림없이 끌고가 주시고 최대한 예쁘고 자연스러운 표정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시더라고요. 현장에서 저희가 낸 아이디어도 두 배 세 배 더 돋보일 수 있게 디테일하게 디렉션 주셔서 즐겁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꾸며낸듯한 예쁜 척, 멋진 척 너무 싫다고 손사래쳤더니, 그런 포즈는 싹 피하면서도 다양한 컷 찍을 수 있게 리드해주셨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서비스 : 추천♥ 보통 스튜디오가 다 그런건지 경험이 많지 않아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 거나 촬영 빨리 진행할 수 있게 잘 리드해주시는 거나 끊임 없이 폭풍칭찬해주시는 거나(빈말인 거 알지만) 헬퍼 이모님한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거나, 뭐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거 하나 없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