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채니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결혼식장이었다. 부천, 인천 쪽으로 여러 웨딩홀을 알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오래 고민하지 말고 결정하고 싶었다. 인기 있는 웨딩홀은 날짜가 금방 빠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기준을 세워두고 그에 맞는 곳 위주로 찾기로 했다. 내가 중요하게 본 기준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밝은 홀. 예식 시기를 4~5월로 생각하고 있어서 봄 느낌이 살아나는 화사한 분위기를 원했다. 둘째는 생화 장식. 조화보다 생화가 주는 풍성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좋아해 기본 생화 장식이 들어가는 홀이었으면 했다. 셋째는 하객 편의성으로, 위치와 교통, 주차, 뷔페 퀄리티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이 기준에 가장 잘 맞았던 곳이 바로 CN 계산 베르테홀이었다. 작년 9월 리뉴얼 이후 밝은 톤의 홀과 높은 층고, 푸릇한 생화 장식이 마음에 들어 상담 예약을 잡았고, 괜찮으면 바로 계약하자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CN 계산은 예전부터 뷔페가 맛있기로 유명해 하객 만족도에 대한 걱정이 없었고, 계산역 1번 출구 도보 1분 거리라 접근성도 매우 좋았다. 주차 역시 최대 800대까지 가능해 편리해 보였다. 상담 당일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동선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1층에 메이크업·드레스샵, 카페 등이 모두 모여 있어 편리했다. 연회장은 음식 종류가 매우 다양했고, 신부 대기실은 사진보다 훨씬 넓고 화사했다. 베르테홀은 기대 이상으로 예뻤고, 높은 층고와 풍성한 생화 장식 덕분에 공간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다. 남자친구도 매우 만족해 당일 계약을 진행했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잘 잡을 수 있었다. 결혼 준비의 첫 단추를 만족스럽게 끼운 것 같아 기분 좋게 상담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