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모과26

세상 어두운 홀에서 반짝이는 비즈 드레스를 입고싶었던 나의 결혼식 로망과는 다르게 어쩌다보니 세상 야외같은 화사한 홀에서 식을 올리게 되었다. 부모님에 의해 결정된 곳이었기에 내가 끝까지 나의 결혼식 로망을 지키지 못한것에 대해 후회하면 어떡하지 걱정이되었었는데 이곳에서 진행하며 조금씩 신뢰가 가고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비즈 드레스 + 라포레홀의 조합 결과 = 성공적!" 첫번째, 더채플앳논현의 라포레홀은 밝은 홀이지만 비즈 드레스와도 충분히 조합이 좋은 홀이다. 앞서 말했듯 나는 어두운 홀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비즈드레스의 로망이 가득했다. 자고로 비즈드레스는 어두운 홀에서, 실크드레스는 밝은 홀에서 입어야 예쁘다고 알고 있는데 라포레홀은 채광이 좋고 분위기가 가든가든한 숲속같은 분위기여서 자칫 비즈드레스가 안어울리면 어쩌나 고민했었다. 여러 후기들을 찾고 유튜브 영상을 봐도 이 홀에서 비즈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찾기 어려웠다. 이 부분이 이 식장을 결정해야하는 나에겐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나에게도 한번 뿐인 결혼식이니 비즈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드레스샵 이사님과 함께 충분한 상의를 해보았다. 이사님께서 라포레홀이 화사하고 가든한 분위기도 있지만 거룩하고 고풍스러운 느낌도 있어 디자인에 따라 비즈 드레스도 괜찮다고 하시며 홀의 무드에 맞고 나에 맘에 쏙 든 비즈드레스를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그 결과 드레스가 정말 예뻤다는 후기를 왕왕 많이 받았다>_< "인기홀임을 입증하는 쏟아지는 후기" 두번째, 청모를 하면 모임 친구 중 한두명은 꼭 자신의 결혼식장 후보로 염두해봤거나 지인 결혼식으로 참석해본 경험이 있었고 하나같이 홀이 정말 예쁘다고 입을 모아 극찬하였다. 밥도 맛있다고 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곳에서 식을 올린다고 하니 그래도 어두운 홀을 선택하지 못한 마음 한켠에 위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