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유1

며칠간 한파로 연일 영하 14도까지 내려간 서울 날씨였는데도 꿋꿋하게 스튜디오의 옥상씬에서 탑드레스를 입고 무시히 웨딩촬영을 마친 예신입니다~ 저는 웨딩촬영이라는 큰 건을 또하나 마치고 행복함을 잔뜩 느끼고 있네요~ 처음 스튜디오 촬영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서도 촬영 전에는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하나 내심 많은 생각이 들면서 괜히 촬영하기로 했나 하고 후회도 했답니다~ 그리고 촬영할 때에도 어찌나 춥던지.. 오후 내내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오들오들 떨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근데 이 모든 고민과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웨딩촬영을 하고 난 저의 소감은..... 아주 대만족이었고, 안 찍었으면 정말 후회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엄청 추웠던 촬영날 저는 약속시간인 오후 2시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어요~ 예랑이는 예복을 맞추었던 헤리츠테일러에 들러서 촬영용 예복을 찾아서 3시까지 오기로 했구요~ 가을스튜디오에서 그 시간에 촬영하는 커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요즘 가을스튜디오가 핫하다더니 맞는 말이었어요~ 조금 앉아서 기다리니까 헬퍼이모님이 오셔서 제 옷과 목도리 등을 챙겨주시고 먼저 메이크업과 헤어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해주셨어요~ 메이크업 담당자는 젊고 예쁘신 분이었는데 저에게 헤어길이가 애매해서 피스를 붙일 것인지 먼저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그 전날부터 피스를 붙일지 말지 엄청 고민하고 아직 결정을 못 내렸던 상황이었죠~ 피스를 붙이는 가격을 물었는데 5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반 메이크업 샵에서는 피스 붙이는 데 15만원이라고 들었는데 여기서는 5만원이라고 하니까 더이상 고민하지않고 바로 오케이했네요~~ 그리고 피스 붙인 결과는.. 완전 대만족이었어요~~^^ 메이크업 담당자는 제 메이크업을 하시기 시작했고 다른 한 분이 더 오셔서 헤어피스를 붙이기 시작했어요~ 메이크업 하시는 분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지 물으셔서.. 화사하고 짝눈을 보완해달라고 말씀드렸죠~ 그분이 알겠다고 하시더니.. 두어시간 가량 메이크업과 헤어서비스를 하시기 시작했어요~~ 메이크업 하는 내내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중간중간에도 저에게 마음에 드는지 꼭 물으시더라구요~~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고나서....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제가 원하는 대로 화사하면서도 과하지않고 짝눈도 보완되었으면서도 자연스레 예쁘게 되었더라구요~ 수고하신 분들께 엄청 감사했죠~ 우리 예랑이는 예복을 대여해오면서 약속했던 3시보다 20분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턱시도는 검정과 남색 체크무늬를 골랐어요~ 저는 헬퍼이모님과 함께 드레스 5벌을 입어보았는데 그 중에 3개를 고를 수 있고 미니드레스는 입어보지않고 골라야된다고 하더라구요~ 5개를 먼저 고른 후 입어보고, 우리 예랑이가 사진을 찍은 다음에 둘이서 드레스 3개를 골랐네요~ 풍성 1개, 슬림2개 골랐는데 풍성 1개와 슬림 1개는 탑드레스였고 다른슬림 1개는 특히나 실크라서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었어요~ 원래는 탑드레스보다 목까지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고르고싶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저에게는 탑드레스가 어울리더군요~ 그리고 몸에 딱 붙는 것보다는 풍성으로 하고싶었는데 역시나 입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ㅎㅎ 드레스를 입는 동안 우리 헬퍼이모님이 완전 수고 많이 하셨어요~ 모든 옷들을 입혀주시고 벗기쉽게 도와주시고 특히 드레스를 입은 후에 끈을 세게 조여주셔서 저에게 딱 맞는 드레스로 만들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드디어 촬영작가님을 만나고 촬영을 하기 시작했어요~ 최진석 작가님이셨는데 이분은 다이렉트 내에서 좋은 후기가 많이 올라왔던 분이라서 우선 안심이 됐는데 정말 촬영리드를 잘하시더라구요~~ 촬영하는 내내 유쾌하게 해주셨고 모든 포즈를 일일히 시범보이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고개방향, 손짓 하나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이 분이 저에게 원하는 씬이 있냐고 물으셔서 저는 벚꽃씬과 옥상야경씬을 말씀드렸죠~ 그 분은 그 씬은 꼭 찍을 것이며.. 가을스튜디오에는 수많은 씬들이 있어서 되도록 많이 찍겠다고 하셨어요~ 그 많은 씬들 중에 대부분이 옥상에 있더라구요~ 다른 예신님들의 카페글을 볼 때에는 따뜻해보였는데 알고보니 옥상에 있는 세트에서 찍은 거라서 추운 날에는 다들 고생을 하셨다네요 ㅜㅠ 어제도 넘 추웠는데 많은 커플들이 옥상에서 사진을 찍고있길래.. 저는 넘나 놀랐어요. 예랑이들은 턱시도라도 입고있지만 예신님들은 탑드레스 입고 있는 분이 많았거든요..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하나 싶으면서 저는 못하겠다 생각했죠~ 근데 웬걸요~~ 막상 닥치게 되면 다 하게 됩니다~ 사진이 더 잘 찍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 찍는 순간에는 진짜 안 춥습니다~ 근데 우리 예랑이는 사진 찍는 순간에도 오들오들 떨었어요 ㅜㅠ 그렇게 옥상과 실내 스튜디오를 오가면서 정말 다양한 배경과 여러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었네요~ 스타일 : 추천♥ 가을스튜디오에는 예쁜 배경이 참 많아요~ 그중에 단연 돗보이는 배경은 옥상 야경씬이에요~ 장실 롯데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조명을 받아 찍히는 야경씬은 언제봐도 아름다워요~ 사진작가 : 추천♥ 최진석 작가님은 최고이세요~ 사진찍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저와 예랑이가 자연스레 웃으면서 찍을 수 있도록 잘 유도해주세요~ 서비스 : 추천♥ 직원들이 참 친절해요~ 불편사항을 말하면 바로 시정해주고 데스크 직원, 메이크업실 직원, 드레스 헬퍼이모 등 너무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