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식

3월 19일 노벨라홀 2시30분 예식 진행했고요. 사전식사는 양가 부모님 포함 4명이서 했습니다. 홀분위기 : 추천♥ 높은 전고의 홀과 손님을 맞이할때 복잡하지 않는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손님을 맞다보면 특히 신부대기실이 북적거리는데요.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의 신부대기실은 적절한 위치에 아늑한 느낌으로 꾸며져있어서 친지,지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기 매우 수월했다고 하네요. 적당히 밝은 조명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전반적인 인테리어(의자, 단상, 버진로드)가 만족스럽습니다.지나치게 밝은 조명은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면 얼굴이 너무 귀신처럼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거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은은한 조명과 입장퇴장시 집중되는 구도는 본식 스냅 시진, 동영상 최종결과물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최근 결혼식을 다니다보면 항상 앉을 자리가 부족해 불편하게 서서보거나 좁게 앉아야했는데, 앞뒤 간격과 의자 개수가 많아서 아는 사람끼리 오순도순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식이 주례없이 간결하기 진행되기도 했지만, 의자처럼 사소한 부분이 불편했다면 나쁜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신랑신부 모두 키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버진로드가 평지인 곳은 아예 선택지에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은 딱 선호하는 높이라 입장, 퇴장할 때도 당당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00점 만점을 주고 싶어요! 음식 : 추천♥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에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이 바로 식사입니다. (비록 저희는 본식때는 못먹고 사전답사때 먹었지만 말이죠.) 지인들의 칭찬을 결혼식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듣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죠. 메뉴 구성도 다양하고 구멍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였습니다. 음식이 바닥나면 채워주는 속도도 매우 빨랐고요, 청결도나 서비스도 호텔 수준으로 최상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탈이 잘 나서 다른 결혼식 뷔페를 가면 회나 육회같은 종류는 피하는 편인데요. 워낙 맛있다보니 더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 뷔페에서는 그런 생각없이 왕창 먹었네요. 회는 특히 종류도 다양하고, 생선회대비 밥이 적당히 들어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일반적으로 웨딩홀 초밥은 밥만 크게 말고 회는 손톱크기로만 만든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깨주더군요. 지인들이 특히 고기, 국물 요리가 괜찮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기분좋게 식도 보고 요리까지 일품이니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류가 싸구려가 아닌 비싸고 맛있는 떡, 쿠키, 케이크 등이 있어서 마무리까지 완벽했다는 평입니다. 손님 입장에선 밥이 제일 중요한 요소인데 이점에서는 리버사이드호텔 웨딩홀이 완벽에 가까운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서비스 : 추천♥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습니다. 리허설 당시에도 꼼꼼하게 동선과 주의할 점을 설명해주셨고, 깔끔한 복장으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부 몰래 축가를 준비하다보니 여러기지 질문이나 부탁이 많있는데, 전혀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축가를 부르기전 센스있게 물도 갖다주시고, 단순히 일이 아니라 함께 결혼식의 주인공인 저희를 축하해주신다는 느낌이 참 좋았네요. 어머님들의 화촉 점화, 아버님들의 덕담과 성혼선언문 낭독도 아무런 문제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간 것도 매끄러운 진행을 도와준 직원분들의 센스덕분이었습니다. 이런 센스가 특히 발휘된 부분은 폐백 이후 인사를 돌 때였는데요. 칼같이 시간에 맞춰 도는 게 아니라 여유있고 유연하게 돌발상황(친구 소개가 길어진다든지, 갑자기 술을 많이 주신다든지.)에 대처하며 모두에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직원들의 전체적인 서비스 마인드와 풍부한 경험이 결합되어 아무 문제 없이 완벽한 식을 치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뷔페에서 서빙하시는 분들도 빠르게 접시를 치워주시고 매너가 몸에 벤 느낌이라 손님들도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셨고,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TIP : 사실 발렛파킹이 출차시에 지연되지 않을까싶어서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첩장 문구에도 주차장이 협소하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는 내용도 썼는데요. 실제 이용 후기를 지인들에게 들어보니 대기공간도 마련되어있고 5~10분 사이에 다 출차가 빠르게 되어서 불편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주차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작은 청담동 예식장보다 강점이 있으니 너무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주차하는 스트레스보다 깔끔하게 발렛파킹을 해주니 훨씬 편했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예식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다이어트 막바지에 접어드는데, 식 당일에는 의외로 엄청 시간도 길고 힘들기때문에 꼭 간식드세요. 당이 떨어지면 웃는 것도 어색하고 힘들 수 있으니 초콜렛, 캔디같은 것 꼭 챙기시고요. 헬퍼 이모님과 계속 이야기하시면서 불편한 점이나 챙길 부분은 꼭 도움받으세요. 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이니 너무 조심스럽게 생각하지말고 정확하게 원하는 부분을 말해줘야 손발이 척척 맞응 것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신랑신부가 함께 사진 찍을 시간이 없으니 맨처음 신부대기실에서 스냅사진 찍을 때 여러장 남겨두세요. 그리고 마지막 퇴장하고 키스신에서 절대! 절대! 웃지 마세요. 웃음터지려는 거 참다가 사진이 망한 게 유일한 옥에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