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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레젤 스튜디오..

하루 10시/3시 두 팀만 촬영합니다. 저는 야행성인 체질이라 오후 시간대로 선택해서 촬영 진행했고요~ 저희 외에 다른 팀 없어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뒤에 촬영 일정 없으니 여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제가 욕심쟁이라... 드레스 3벌에 한복 2벌, 캐주얼도 2벌을 준비해 갔어요. 원래는 드레스 3벌 + 한복 또는 캐주얼인데 (원래 있는 추가요금 없이) 한복과 캐주얼 모두 촬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요~ 작가님께서 제가 준비한 벌수 다 들으시고 그거 다 입으시려면 12시 되도 안 끝날 거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저의 불타는 의욕과 분명한 목표 의식으로 인해 ㅋㅋ 다행히 8시에는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중간중간 남치니 여동생이 강아지 데리고 스튜디오 방문하고 저희 어머니도 잠깐 오셨다 가셨는데 일일이 다 찍어주시고 신경써 주신 점도 정말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초반에 비해 나중에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어 주셔서 지금까지도 신나고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_<💕 앨범은 저렇게 가운데만 사진이 위치한 식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기본 액자도 검정 테두리로 모던하게 제작되너 추가요금 내거나 따로 만들 필요 없겠더라고요~ 나머지는 스튜디오 분위기 보시라고 업로드 드려요 ㅎㅎ 샘플 통해 보시겠지만 직접 가보면 느낌이 또 다르답니다~!

스타일

원규 식스플로어와 고민했던 레젤이에요. 원규의 소품이 주는 느낌과 달리 레젤은 깔끔한 배경에 빛으로 포인트를 주며 인물 중심 스튜디오거든요. 고민하다가 원규보다 사람이 덜 몰리는 점, 깔끔한 앨범 그리고 본식스냅도 이곳에서 진행하기로 해서 리허설과 본식 모두 통일된 앨범으로 비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레젤을 택했어요. 촬영 결과는 정말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았던 것 이상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며 촬영이 진행되었고 저는 초록색이 들어간 야외씬도 하고 싶었는데 좁지만 정원 같은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서 원풀이 했고요~! 군더더기 없는 배경 + 느낌 있는 흑백 배경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덜 촌스럽고 유행도 덜 탈 것 같아요. 사진에 따로 올린 것처럼 앨범도 페이지마다 사진으로 꽉 차는 게 아니라 여백이 있고 가운데 공간에만 사진이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이런 부분들도 저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작가

남자작가님 외에 도와주시는 여성스탭분 계셨어요~ 두 분 모두 무척 친절하셨고 분위기 풀어주신다고 ㅋㅋ 사진작가님께서 남치니에게 비 닮았다며 ‘지훈씨 활짝 웃어주세요~’ 같은 농담 많이 건네주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었어요. 덕분에 분위기도 내내 화기애애했고요! 남치니가 평소 저랑 셀카 찍을 때 항상 어색한 표정 지어서 웨촬 때 어쩌나 걱정했는데 자연스럽고 멋진 표정들로 촬영하게 되어 어찌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모델들 우쭈쭈 해주시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신 듯!! 촬영 중간중간 이런 포즈, 이런 자세 너무 좋다고 카메라 보여주시며 칭찬해 주시고 촬영 안 할 때 쉬면서 이야기할 때도 ‘엇 신부님 지금 그 표정, 그거 완전 좋은데요 이따 다시 해보세요’ 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와 이분은 정말 프로구나 싶었습니다~!

서비스

제가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라 촬영 전에 따로 스튜디오 방문해서 사전미팅 같은 걸 했어요~ 이 때는 사진작가님 정해지기 전이라 스튜디오 이사님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친절하게 어떤 부분들 준비해야 좋은지 가이드 해주셨고 제 요구사항이나 걱정되는 부분도 들어주시며 안내해 주셨어요~! 촬영 있기 일주일 전에 다시 전화 주셔서 안내사항 알려주셨고요 :) 다른 스튜디오도 같은 방식인 듯 하지만 촬영할 때 작가님께서 헬퍼이모님께 선생님 이라 칭하시며 어떤 드레스나 볼레로를 입을지 가이드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머리 풀렀을 때 입고 싶은 드레스가 있어 메이크업샵에서 시키신대로 안 입고 제가 입고 싶은 드레스 입었었는데 햇빛 있을 때 찍어야 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셔서 풍성을 잠깐 갈아입었다가 다시 원래 드레스로 갈아입고 촬영했어요~ 지나와 생각해보면 촬영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고집 피운 것일수도 있는데 존중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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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외 7곳 서울 리뷰 - 하루 10시3시 두 팀만 촬영합니다 | 웨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