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뎅양

1. 음식이 중요해요. : 사실 제가 결혼할 때 예식장 선정 기준은 '지역/인테리어분위기'였어요! 곧죽어도 간지라.. 강남에서 인테리어 좋은 곳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럼 가격이 너무 높거나 음식이 별루더라구요. 결혼 해 본 사람들 다 똑같이 말하지만 손님들이 내 웨딩드레스 이쁜지 보고 가는게 아니라 밥 맛있게 잘먹고 대접받고 가는게 중요한건데.. 그 땐 저도 결혼이 첨이라.. 누가 그런 조언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정말 몰랐어요...ㅜㅜ 2. 가성비 중요해요. : 예쁜 예식 하는 것도 중요한데 결혼식 끝나고 보면 다 쓸데없는데 낭비한게 많이 나와요. 근데 제가 에디스 가보고 좋았던건 가성비가 좋았다는거예요. 이건 다른 업체 두어개만 비교해봐도 금방 아니까 패쓰~ 3. 유니크한 인테리어 : 인테리어 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흔한 디자인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꿀팁 하나 드리자면 거기 드레스 샵이 있는데.. 새 드레스가 많아요. 참고하세요 홀분위기 : 추천♥ 동생이 가을에 결혼하는데, 웨딩홀로 고민이 많아 근처에 몇개 예식장을 같이 투어 다녀왔어요. 예신이한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친언니 밖에 없잖아요. 어제 통화하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고민이 많을 것 같아.. 결혼 한 언니 입장에서 결혼을 앞둔 예신이들이 예식장 고르는 팁 차원에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 홀 분위기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나서 유럽의 작은 마을에 간 것 같았어요. 보통 홀만 인테리어 해 놓는데.. 여기는 축의금 받는 곳부터 곳곳에 포토존이.. 하객까지 배려하는 깨알팁!! 그리고 중요한 메인홀!! 살짝 맘마미아 느낌이 나는게.. 순간 동생이 아만다 사이프리드로 보였;;;;;; 음악 틀어주면서 행진해보라는데.. 순간 제가 울컥.. 호르몬이 미쳤;;ㅜㅜ 화장실 소품에 산토리니풍의 벽화가 그려진 계단까지.. 아주 세심하게 배려해 놓은 인테리어와 정성이.. 진짜 신랑신부를 축복해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음식 : 추천♥ 저는 예식하는 날 저녁에 일부러 투어 갔다 왔어요. 예식장은 보통 저녁에 끝장사 타임에도 음식의 질이 어떤지 보면 거기 퀄리티를 알 수 있거든요. 메누가 엄청 차별적이지는 않아요. 근데 메누 하나하나 좀 정성들여 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우선 김치랑 밑반찬류가 좀 전라도 스탈 같았어요. 김치도 걍 밍밍한게 아니라 젖갈 제대로 넣고 담근 것 같더라구요. 음식이 그냥 많이 퍼서 지저분하게 펼쳐 놓는게 아니라 정갈하게 접시에 계속 리필되는게 주방 담당하시는 분이 좀 꼼꼼한 스타일이구나 했어요. (부페는 푸는 사람들이 설프게 푸면 어수선하게 해놔서 음식도 먹다 남은 것 처럼 지저분해 보이는데.. 안그래보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 갈비탕..!!! 꼭 드셔 보세요~~ 그냥 지단하고 파 몇개 뿌린 맛중심이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 대추랑 은행이랑 다 꼼꼼히 넣어서 해주더라구요. 식당이었으면 사장님한테 착한식당 도장 찍어주고 왔을꺼예요..ㅎㅎ 서비스 : 추천♥ 솔직히 서비스는 다 쏘쏘인 것 같아요. 예식장은 직원이 서비스하기 보다는 알바가 많거든요. 예도 같은 것도 직원 쓰는데는 별로 없어서 나중에 예식장 항의해도 소용없어요;;; 근데 여기가 좀 웃긴게.. 사장님이 계속 상주한다는거예요. 좀 젊어서인지.. 직원인지 직원아닌 사람처럼 돌아다니는 사람 있는데.. 그 아저씨가 사장이예요. 근데 시식 갔을 때도 그렇고 계속 두리면 거리면서 구석구석 챙기더라구요.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보통 예식장에 사장이 나와있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래서 보통 직원들끼리 설렁설렁 하고 대충하고.. 자기들 편한대로 하니까 서비스다 엉망인데.. 안그러더라구요. 혹시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두리번 거리고 돌아다니는 아저씨(사장님)을 찾으면 되요~!! 참고로 사장 아저씨는 코가 좀 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