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누나
한복을 할까말까하다가 촬영때 한번, 폐백때 한 번 입을거라서 맞추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의 ‘결혼할때 제일 후회되는것중 하나가 한복 맞춘거’ 라는 얘기를 듣고난 뒤 비싼거는 하지말자 하며 갔던 광장시장이었습니다. 결론은 너무너무 예쁘게 잘 맞췄어요. 광장시장에 가기전, 여러군데 검색을 했었고 직접가서는 견적을 받았는데 대명주단은 제일 마지막에 갔습니다. (광장시장 한복주단 건물 들어가면 사방에서 자기가게로 들어오라며 하십니다. 가시기전 대략적인 금액, 후기,원하는 스타일등을 검색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가격은 아주 합리적인데, 한복은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퀄리티도 좋아요! (엄마가 아들(제 남동생)결혼할때 입으셨던 한복은 부산에서 맞춘거였는데 바느질이 진짜 엉망진창이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부산보다도 저렴했지만 퀄리티는 좋았어요) 제가 ‘요즘 많이하는 파스텔톤의 색조합은 하고싶지않다. 새신부니까 녹의홍상으로 하되 너무 새색시 느낌나는것도 싫다(?) 결혼하고 나중에 입을 일 있을때도 입을수있으면 좋겠다. 목이 길어서 넥라인은 이렇게 하고싶다. ’ 하며 까다롭게 굴었는데, 진짜 제피부톤에 맞게 찰떡같이 색 조합을 해주셨어요. 원하는 색이 있지만 그 색감의 천이 없으면 옷감을 겹쳐서 색을 섞어서 보여주시는데 진짜 제 맘속에 들어오신것처럼 조합을 잘 해주셨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상담을 거의 한시간가량했는데, 싫은기색하나없이 다 들어주시고 너무 친절하셨어요. (저는 좀 젊은 여자실장님께 받았어요) 촬영때도 한복드레스, 당의, 밍크털배자&아얌모자(?) 머리에 꽂는 첩지?비녀? 신랑한복신발, 쾌자 이런것들 전부 다 빌려주셔서 촬영때도 원없이 한복입고 찍었네요. 상태도 다 좋았어요. 저는 부부한복 본견 짧은천(?)맞춤으로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엄마모시고 엄마한복 맞추러 또 갔어요. 엄마도 상담받고 아주 만족해하셨습니다! 예식후기쓰면서 이렇게 만족후기쓴적 없는데, 이곳은 정말 강추해요!


